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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프론트엔드 인턴십 면접 후기

왜 이 회사에 가고싶은가요?

Insight

전형결과


보안 서약으로 인해 면접 내용보다는 제가 아쉬웠던 점 위주로 서술해보려 합니다.

처음 경험하는 비대면 면접이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회사는 어떤 회사이고, 회사는 어떤 사람을 뽑고 싶어할까를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비대면 면접에서 신경써야하는 것들

처음 겪는 비대면 면접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비대면 면접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화면 기반 환경은 줌 수업처럼 집중이 쉽게 흐트러졌고, 카메라를 향한 시선 처리가 어색했고 제스처가 산만했습니다. 준비를 많이 했다는 안도감 탓에 긴장감이 낮았고, 그 결과 아이컨택과 행동 대비가 부족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돌이켜보면 비대면 형식에 맞춘 리허설과 제스처 등을 신경썼다면 전달력이 훨씬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 회사여야 하는가

이 면접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로열티에 대한 어필이 특히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 질문에는 대비가 되어 있었지만, 로열티(회사 적합성, 동기) 어필이 아쉬웠습니다. 면접이 진행될수록 "왜 꼭 이 회사인가?"에 대한 답을 구체적으로 풀지 못했고, 피상적인 설명에 머물렀습니다.

인턴 채용은 준비된 역량만큼 회사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비중 있게 본다는 점을 간과했습니다. 기본 정보 확인을 넘어 주요 사용 기술과 해결 중인 문제, 팀이 추구하는 가치를 적극적으로 파고들며, 저의 경험과 어떻게 정확히 맞물리는지를 준비했어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일할 수만 있으면 된다"는 태도로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면접은 새로운 전형을 경험했다는 의미를 넘어, 전형별 접근법을 달리해야 한다는 점과 지원 회사에 대한 깊이 있는 관심과 애정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일깨워 주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